-1차 피검사
5일배양 9일차에 1차 피검사가 있었다
오전11시전에 피검사하면 당일 결과를 알 수있었지만
나는 일때문에 오후에 방문했고 결과는 다음날
전화로 알려준다고 하셨다
이식한 이후 9일동안 휴무텀도 이상했고
담당매장이 아닌 다른매장 출근이 많아서
몸의 변화를 잘 느낄수 없었고😅
피곤한것도 그냥 잘 못쉬어서 그런거라 생각했다
이게 임신증상일까? 라고 생각 하는순간
저번처럼 너무 깊게 메일까봐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했다
그저 제시간에 주사맞고 약챙겨먹고 그일에만 집중했다
다음날 오전9시쯤 병원에서 전화가 왔고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임신수치가 나왔을경우
약처방으로 병원방문이 필요해서 언제쯤 올 수 있냐는
간호사쌤의 말에 월요일에 간다고 했고
12시전에는 결과전화 주신다고 하셨다
약3시간동안 또 피말리는 시간이 지나가고🙃🙃
전화가 울렸다
내려놓고 받았다 잘 안됬을거라고 생각했다
’함혜진님 수치 202.3 나왔구요 임신수치 입니다
월요일에 몇시쯤 오실 수 있으세요?‘
우왕 ㅠㅠㅠㅠㅠ😭
정말울뻔... 아직 1단계 성공이니 마음을 다시 다잡고
예약을 잡고 한시름 내려놓고 오빠에게
수치 잘 나왔다고 얘기하고 바로 다음단계걱정🤣🤣
대체 우린 언제 좋아할수 있니😅
그래도 저번 1차때는 80대였는데 이번엔
조금 높은 수치로 시작했으니 자리 잘 잡고 있을거라고
잘될 거라고 서로를 다독였다
병원비 9,700
-2차 피검사
11/17 5일배양 이식
11/25 이식 9일 1차 피검사 202.3
11/28 이식 12일차 2차 피검사
저번과 같이 오후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음날 연락준다고 하셨고
원장님은 다음주에 아기집을 보러 오라고 하셨고
축하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나는아직 그말을 온전히 받을 준비가 되지않았다😞
1주일치 질정 크리논겔과 프롤루텍스
먹는약 프로기노바 처방받았고
엉덩이에 호르몬주사 한대 맞았는데
역시 호르몬주사는🥺 너무아프다😂
다음날 12시 30분정도 전화가 왔고
이번에도 휴우- 실망하지 말자 하고 떨리게 받았다
’함혜진님 수치 1111로 잘 오르고 있구요
다음주에 오셔서 원장님 진료 받으시면 됩니다‘
와우 ㅠㅠ 500대만 나와도 너무 감사합니다
하려고 했는데 1000이 넘다니 ㅠㅠ
간호사쌤께 감사합니다를 몇번이나 했는지🥹
이제는 몸의 변화를 세세히 느끼려고 하고
내가 정말 임산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을 맞이하고 있다
오빠도 이번엔 잘될 거 같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긴하지만 여전히 우린 맘놓고 좋아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주 진료 잘 받고 그 다음 단계도 통과하면
그때 실컷 좋아하자고 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나와같은 난임이였던 분께서
소중한 아이가 찾아온 이 순간을
걱정과 불안으로 보내지 말고 그 아이를 믿고
기다리면 더 좋을것 같다고 한 글을 보고
나 역시 그러려고 노력 중이다
병원비 120,700
약국 53,730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