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에 좋은 영양제를 먹고 주사로 난포를 있는데로 키우고
이제 그 결실을 맺는 날.
23일 아침 7시 40분까지 오빠랑 나는 각각 다른곳으로 갔다.
나는 난자를 체취하는 시험관 전문 수술실.
오빠는 정자를 체취하는 아늑한 그곳으로.
난자체취는 30분정도 걸리는데 정맥마취를 하고 한다.
준비를 끝내고 대기순서중 제일 먼저인 내가
수술실로 들어갔다.
여자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안정 취할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고 원장 선생님이 들어오고
다시 나는 잠이 들었다.
누군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뜨긴 했는데
배가 너무너무 아팠다.
처음엔 배가 그뒤로는 옆구리 엉덩이 밑쪽이
그냥 다 불편하고 내려 앉는것만 같았다.
전날 후기를 보고 갔던 나는
조금 참다 선생님을 불러 진통제를 맞았다.
쉬이 좋아질리 없다고..
시간 지나야 약이 든다며 조금만 고생해달라고 하셨다 ㅠㅠ
그렇게 꾹 참고 계속아픈 배를 쥐고
새로운 약과 주사를 또 처방받았다.
이제부터는 착상을 도와주는 주사와
질정을 처방받았다.
난자는 13개 체취했고
체취개수가 많을수록 통증이 심하다고 하셨다 ㅜㅜ
용종수술과 같이 사우나 피하고 심한 운동 피하고
일상생활 모두 가능하고
혹시 복수가 차거나 너무 아프거나 출혈이 심하면
병원에 연락하라고 했지만
나는 다행히 병원나와서 밥먹고 나니 괜찮아 졌다.
출혈도 거의 없었다.
난소가 과자극 되는것을 막기위해
물도 좋지만 이온음료를 1~1.5L마시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배아의 상태는 이식하는 날 알수 있고
배아날짜는 27일 토요일 4일배아로 이식한다고 하셨다.
그래도 그동안 병원에서 알려준데로 잘 따라서
개수는 많이 체취된거 같아 기뻤다 ㅜㅜ
하지만 상태가 좋은지 아닌지는 아직 알수 없으니 ㅜㅜ
그래도 한결 내려놓고 다음 이식일때까지 몸을 잘 추스르기로 했다.
-8/23 (나) 병원비 82,100
(남편) 병원비 3,770
지원금 (나) 398.900
(남편) 3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