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병원 세번째 자궁내막용종 제거술. 30넘어가니 지인 언니들 동생들 산부인과 가서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다는 자궁내막에 용종이 있어요. 각각 다른크기에 개수도 천차만별. 누구는 수술을 권하고 누구는 지켜보자고 하고 나역시도 건강검진마다 2개가 있고 크기가 작아 지켜보자고 했는데 이것이 임신에 큰 영향을 미치는진 몰랐다. 아침일찍 병원수술 대기실겸 회복실에 들어갔다. 보호자는 들어올수 없고 이 병원 같은경우 그곳은 산모들의 분만실겸 나같은 환자들의 수술실겸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대기시간동안 침대에 누워있는데 곧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의 힘든 사투가 들려오기도 했다. 신기로운 경험이기도 했고 소리만 듣고는 무섭기도 했다. 약간의 대기시간을 갖고 수술실로 걸어 들어갔다. 많은 간호사들과 마취 전문 선생님께서 .. 더보기 난임병원 두번째 5/23일 자궁난관 조영술 예약일에 맞춰 남자는 그로부터 2틀전으로는 정자검사를 해야했다 정자는 하루정도면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검사전날 저녁부터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고 당일 조영술을 받으러 갔다 음..... 우선 엑스레이 찍는 정형외과에 있는 차가운 기계에 몸을 누웠고 대자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기구가 들어오는데 순간적으로 약 30초에서 40초 가량을 엄청나게 아픔을 참아야 했다 그나마 원장님께서 베태랑이라 이정도 짧은시간에 완료 했다고 느껴졌다 검사 후 원장님을 뵈었다. 정자 결과야 남자는 운동 조금만 하면 금방 좋아지는 거고 문제는 나였다. 나팔관이 한쪽은 막히고 한쪽은 없어서 자연임신이 그동안 불가능 하다고 하셨다. 환자분 같은경우는 시험관밖에 답이 없다고 하셨다. 나로써는 시험관은 생각도 .. 더보기 난임병원 첫번째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어언 6년 차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 없이 살 수 있겠다 했는데 오빠는 그게 아니었는지 올해 꼭 가지고 싶어 했다 결혼한 지 2년 차 해에 우리는 아이를 가졌지만 6-7주 차에 유산되었다 그 이후 우리는 노력 없이 자연스레 당연히 아이가 생길 거라고 믿었고 병원이라는 생각은 뭔가 아직 나에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올해 한 달 한 달 지날수록 마음이 조급해지는 거 같고 내 가문 젠가 오빠가 문젠가 서로 투닥대기도 하고 3개월꼴로 임신테스트기엔 두줄인데 얼마 안 있다 생리하고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면서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오늘 처음 난임 병원을 찾아갔다 집에서도 나름 가까웠고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뭔가 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으로 선택했다 엊그..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다음